사회
남양주 아파트 화재…주민 30여명 `긴급대피`
입력 2015-01-13 18:16  | 수정 2015-01-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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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아파트 화재에 이어 남양주에 위치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12시35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부상당하고 30명이 긴급대피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했고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오후 1시 30분께 119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주민 4명은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당해 남양주한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다.

고층부 주민 30여명은 옥상으로 긴급대피했고 구조를 위해 소방헬기가 투입됐다. 그러나 지상으로 안전상의 문제로 헬기를 돌려보낸 뒤 구조요원 지도 하에 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왔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안에 있던 김치냉장고 뒤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초 신고를 기반으로 전기합선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50분께 경기 양주시 삼숭동에 위치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집에있던 남매 2명이 사망하고 인근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호송됐다.
남양주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남양주 아파트 화재, 안타까운 사고다” "남양주 아파트 화재, 1시간 뒤에 불길 잡았네” "남양주 아파트 화재, 계단을 통해 대피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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