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월 땅값 상승률 0.26%...19개월만에 최저
입력 2007-05-29 11:00  | 수정 2007-05-29 13:01

지난달 땅값 상승률이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0.2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들의 지난달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전화연결...은영미 기자


질문> 지난달 땅값 상승률이 6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지난달 전국 땅값 상승률이 0.26%로 1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땅값 상승률 하락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땅값 상승률이 줄어든 것은 그동안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과 경기 지역의 땅값 상승폭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토지거래량은 20만3천467필지, 7천89만평으로 한해전 같은달보다 면적으로는 5.2% 증가했지만 필지수로는 12.3% 감소했습니다.

토지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지의 거래가 16.1% 감소한데다 농지와 임야의 거래량도 각각 7.8%, 18.3%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인천이 0.40%, 서울이 0.34%, 경기 0.29%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는 높앗지만, 계속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땅값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른바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들의 지난달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이나 경기도 평균보다는 높았는데요.

경기도 용인 처인구가 0.4%, 경기도 화성이 0.42%, 광주가 0.3%, 양주 0.45%, 등으로 나타나 신도시 개발 기대감으로 땅값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건설교통부에서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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