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총리 "신도시 한마디도 말 못해"
입력 2007-05-29 12:12  | 수정 2007-05-29 12:12
다음달 발표될 예정인 '분당급 신도시'에 대해 정부가 입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오늘 (29일)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신도시 발표를 언제 할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신도시 문제는 환율과 같은 문제라서, 한마디라도 말하면 혼란이 생긴다"며 일절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총괄하는 권오규 경제부총리도 "내게는 입이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라며 함구했습니다.
이같은 함구는 최근 신도시 후보지 발표를 놓고 논란이 빚어진데다 올들어 이들 지역 땅값이 50% 넘게 급등한데 따른 부담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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