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주 아파트 화재, 남매 숨지고 4명 부상…화재 원인은?
입력 2015-01-13 15:26  | 수정 2015-01-14 15:38

양주시 소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0~30대 남매가 참변을 당했다.
13일 오전 9시58분께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9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집 안에 있던 장애인 황모(23)씨와 누나(28)가 숨졌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동생 황씨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누나는 중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4층에서 피어오른 연기는 위층으로 삽시간에 퍼져 김모(23)씨 등 이 아파트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이날 황씨의 부모들은 모두 출근한 상태에서 집에는 남매만 있었으며 불은 황씨 방에서 발생해 방을 전소시키고 집안 전체로는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불이 난 아파트를 수색 중이다.
양주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양주 아파트 화재, 부모가 너무 슬프겠다” "양주 아파트 화재, 원인이 뭘까?” "양주 아파트 화재,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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