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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 감독간 신경전…“공격 힘들 것” vs “한국 이길 것”
입력 2015-01-13 13:24 
한국 쿠웨이트,
한국 쿠웨이트, 2015 아시안컵 대결 결과는?

한국 쿠웨이트 2015 AFC 호주 아시안컵 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쿠웨이트 국가대표팀 감독들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쿠웨이트는 지난 9일 열린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4골을 내리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울리 슈틸리케(60) 한국 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는 호주전에서처럼 소극적으로 나올 것이라 예측하며 쿠웨이트가 정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 1차전부터 수비적으로 나온 팀이 한 순간 공격 마인드로 바뀌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나빌 말룰(52) 쿠웨이트 감독이 반격에 나섰다. 그는 1시간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우리는 다른 옵션을 갖고 한국전에서 싸울 것이다”며 난 선수들에게 수비적으로 싸우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 호주전에서도 선제골이 들어가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두 번째 골을 위해 노력했다. 한국을 이기고 싶고 이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 팀 감독의 장외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실제 경기에서의 양국 간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는 13일(한국시간) 오후 4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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