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벤틀리 추돌사고 가해자는 수백억 원대 중소기업 대표…여성 폭행에 탈의까지
입력 2015-01-13 09:04  | 수정 2015-01-13 09:12
'벤틀리 추돌사고''벤틀리'/사진=MBN
벤틀리 추돌사고 가해자는 수백억 원대 중소기업 대표…여성 폭행에 탈의까지

벤틀리 추돌사고 가해자는 수백억 원대 재산을 가진 중소기업 대표 유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일 유 씨는 여성을 때리고, 검거 과정에서는 옷까지 벗으며 사실상 난동을 부렸습니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중 추돌 사고를 내고,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 다시 한 번 사고를 낸 36살 유 모 씨.

유 씨는 재산 규모만 수백억 원대인 생활용품 중소기업의 CEO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재력가였던 유 씨는 다른 차량을 절도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도주했고, 또 그 과정에서 상식 밖의 행동이 잇따랐습니다.

터널에서 사고가 나자 유 씨는 피해 여성의 어깨를 가격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옷을 벗으면서까지 격렬히 항의했습니다.

일단 유 씨는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약물 복용 가능성도 열어놓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는 14일쯤 유 씨를 소환해 정확한 범죄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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