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서울 오피스텔 공급 73% 급감
입력 2015-01-12 17:07  | 수정 2015-01-12 19:10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 오피스텔 공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하면서 서울 오피스텔 몸값이 올라갈 전망이다. 1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2620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806실보다 73%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1261실 △송파구 684실 △중구 380실 △종로구 118실 등이 공급된다. 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권에서 오피스텔이 공급돼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도심권 오피스텔은 주변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진 데다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어 공실 부담이 적다”며 임대료 연체 가능성도 낮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3~41㎡ 오피스텔 209실과 전용면적 22~35㎡ 도시형 생활주택 171가구 등 380가구 규모다. 도심권역에 있어 명동, 충무로, 동대문, 광화문 등 업무·상업지구 접근성이 뛰어나 출퇴근 수요가 풍부하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교남동에서 ‘경희궁 자이 오피스텔을 다음달에 분양한다. 경희궁 자이는 돈의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아파트 2533가구와 오피스텔 118실로 이뤄진 대단지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이 가깝고, 광화문과 서울시청까지 걸어서 20여 분이면 간다. 대명건설은 ‘잠실 대명벨리온을 이달에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9~29㎡ 348실로 구성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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