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대만 출신 투수 차오진후이(34)가 결국 다저스와 계약했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12일(한국시간) 각 구단 마이너리그 선수 이동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차오진후이가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차오진후이는 지난 2003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4시즌 동안 뛰었다. 통산 50경기에서 8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 대만프로야구에 진출한 그는 승부 조작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추방당했다. 그는 도박사들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고 2경기 조작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법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리그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5년간 경기에 뛰지 않은 그는 미국 구단과 계약을 추진했다. ‘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측에 그의 계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메이저리그는 자체 조사를 근거로 이를 거절했다.
5년간 개인 훈련을 해온 그는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베이스볼아메리카는 12일(한국시간) 각 구단 마이너리그 선수 이동 현황을 업데이트하면서 차오진후이가 다저스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차오진후이는 지난 2003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이후 4시즌 동안 뛰었다. 통산 50경기에서 88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4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9년 대만프로야구에 진출한 그는 승부 조작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추방당했다. 그는 도박사들로부터 금품과 성접대를 받고 2경기 조작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사법 처벌은 받지 않았지만 승부 조작을 시도했다는 이유로 리그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5년간 경기에 뛰지 않은 그는 미국 구단과 계약을 추진했다. ‘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리그 사무국이 메이저리그 측에 그의 계약 철회를 요구했지만, 메이저리그는 자체 조사를 근거로 이를 거절했다.
5년간 개인 훈련을 해온 그는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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