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보유세 불구 집값 안떨어진다"
입력 2007-05-28 19:57  | 수정 2007-05-28 19:57
최근 일각에서 집값 바닥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오는 6월 1일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을 계기로 집값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 지가 부동산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대부분 집값이 현 수준보다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6월 1일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면 집값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매일경제신문이 부동산 전문가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2%인 27명은 집값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5%인 5명은 오히려 오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반면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단 1명, 3%에 불과했습니다.

그동안 보유세 부담 때문에 집값이 하락했지만 막상 보유세가 부과되면 추가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인터뷰 : 김학권 / 세중코리아 사장
-"신도시 발표,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등과 함께 보유세 부과시점 통과를 시장 변화의 탈출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수 있다."

집주인이 보유세 부담을 매수자나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란 당초 예상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한편 부동산전문가들은 부동산세금 정책이 분양가상한제와 청약가점제,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과 함께 부동산시장을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으로 권력이동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