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해 승무원 귀국…굳은 표정으로 "회사와 상의 하세요"
입력 2015-01-11 08:40  | 수정 2015-01-11 11:02
【 앵커멘트 】
가수 바비킴 씨가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진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이 어제(10일) 귀국했습니다.
바비킴의 사과 제안에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아무말 없이 황급히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바비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바비킴과 함께 있던 승무원들이 어제(10일) 오후 4시 40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답을 피하며 황급히 자리를 떴습니다.

'(바비킴이 수치심을 일으킬 만한 발언을 했나요?) ….'

객실을 책임지는 사무장도 말을 아꼈습니다.

'회사 측과 상의하세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경찰은 조만간 승무원들을 불러 정확한 당시 상황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당시에 있던 상황에 대해서 피해 승무원이랑 사무장하고 (부를 예정인데), 차후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습니다."

혐의가 어느 정도 확인되면 바비킴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취재: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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