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임산부 잡아먹은 악어, 남편에게 복수 당하다
입력 2015-01-10 17: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우간다의 50대 남성이 임신 중이던 자신의 아내를 잡아먹은 악어를 추적해 원수를 갚았다.
9일 dpa 통신에 따르면 무바라크 바탐부제(56)는 지난해 11월 아내 데멘틸리아 납위레가 우간다 동부 크요가인 호수가에서 악어에게 잡아먹힌 뒤 그 악어를 2개월 동안 추적했다.
바탐부제는 최근 아내가 공격받은 지점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악어를 발견했다. 그는 곧장 길이 7.5m의 거대한 악어를 창으로 찔러 죽였다.
우간다 야생동물국(UWA) 직원 피터 오그왕은 악어 뱃속에서 사람의 뼈와 옷을 발견했다”며 이 악어가 그 여성을 죽인 동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UWA에서는 물고기 남획으로 먹잇감이 줄어들어 악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간다에서는 매년 30여명이 악어에 희생된다.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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