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가상한 폐지前 눈길 끄는 미분양
입력 2015-01-09 15:51  | 수정 2015-01-09 16:28
오는 4월께 민간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분양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내 집 장만을 앞당기려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인 주택전시관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가격 변동에 휘둘리기 전에 수도권에서 미리 집을 사두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분양 물량이 남은 단지가 관심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서울 지역 재건축 아파트다. 인프라스트럭처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게 강점이다. 대우건설이 서초구 서초동 서초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서초푸르지오써밋이 대표적이다.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된 총 907가구로 전용 120㎡형 일부가 아직 분양 중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과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이며 서초초·서일중 등 교육시설과 강남역 대형 상가가 가깝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는 전용 59~192㎡·총 3658가구 규모로 이 중 84~192㎡형 111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4월 전에 분양받을 만한 수도권 아파트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구리시 인창동 562-70에 짓는 ‘구리 더샵그린포레1·2단지는 전용면적 74~114㎡·총 407가구 규모다.
[임영신 기자 /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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