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금융 수장이 직접 가입한 펀드는
입력 2015-01-09 15:49  | 수정 2015-01-09 20:36
‘똘똘한 금융 수장이 고른 펀드는 뭔가 다르다?
지난 7일 국내 최초의 은행과 증권 복합 점포인 서울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에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꼼꼼히 따져 보고 본인 펀드를 고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임 회장이 월 적립식으로 증권 계좌에서 가입한 상품은 ‘NH-CA Allset 스마트 인베스터 5.0 분할매수펀드. 이 상품은 시장 변화에 따라 펀드가 자동으로 분할매수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시스템 트레이딩 펀드다. 임 회장이 이 펀드를 고른 이유는 NH투자증권의 대표 상품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일반적인 분할매수 펀드와 달리 코스피가 빠지면 더 사고 오르면 이익을 실현하는 시스템까지도 이해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무총리실 실장을 지낸 임 회장은 젊은 시절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을 지내 증권 관련 지식이 해박하다.
이 상품은 2012년 4월 운용을 시작한 후 작년 말까지 2년7개월간 코스피가 0.68% 하락할 동안 15.22% 수익을 거뒀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스마트 베타+ 펀드에 가입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분산투자를 최대화하는 전략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한 상품이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이 가입한 ‘모아모아30 펀드는 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은 30% 한도 내에서만 투자해 초과수익을 낸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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