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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논란, 정규직 이기는 수습?…통과 기준 ‘최고 수준’ 눈길
입력 2015-01-09 13: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위메프 논란
위메프 갑질 논란 소식이 여전히 화제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때 아닌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채용 과정에서 수습 사원들을 과한 업무 후 정규직 전환없이 바로 해고시켜 버린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수습 사원이 따낸 계약을 정식 판매까지 했다. 위메프는 논란이 거세지자 8일 입장을 전격 선회해 해당 직원들을 모두 채용했다.
위메프 논란은 지난해 12월 영업사원 11명을 신규 채용했던 시점에서부터 시작된다. 당시 위메프는 수습 기간 중인 이들에게 실무 능력을 평가한다는 취지로 2주간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셜커머스 기업의 영업사원들은 맛집이나 미장원 등을 돌아다니며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매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사장을 만나 계약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업무 강도가 높은 편이다. 이들은 길게는 하루 14시간씩 일하며 수습이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업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2주 뒤 위메프는 평가 기준에 미달했다는 이유로 11명을 모두 해고 처분했다.
논란이 크게 일자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자부심 넘치는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그룹을 만들고자 통과 기준을 최고 수준으로 정했지만 소통이 미숙했다”며 해고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11명 현장테스트 참가자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고 입장을 해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위메프 논란 실망의 연속이구나” 위메프 논란 어디서 또 갑질이냐 어이없네” 위메프 논란 갑질이 대세냐 요즘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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