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부국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케이비부국제1호)가 52주 최저가(신저가)로 추락했다.
시가총액 조건 미달에 따른 사실상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기 때문.
9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케이비부국제1호는 전일 대비 12.99% 내린 355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최저가인 347원까지 추락했다 소폭 반등한 상황.
한국거래소는 "종가와 일일 가격 제한폭을 감안할 때 관리종목 지정 후 경과일수가 61거래일이 되는 날까지 케이비부국제1호의 시가총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케이비부국제1호의 주권은 상장폐지 사유가 실질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케이비부국제1호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지 53일이 지났으며 현재 시총은 11억원 수준이다. 즉 남은 7거래일 동안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해도 시총 50억원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
거래소 측은 "시총 미달사유로 인한 상장폐지요건 확정을 위해 61거래일이 경과할 때까지 매매거래가 지속되므로 투자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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