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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인권운동가들, 모스크바 시위
입력 2007-05-28 13:27  | 수정 2007-05-28 13:27
러시아 경찰은 모스크바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려한 혐의로 2명의 유럽 의원을 포함한 동성애자 인권운동가들을 체포했고, 일부는 동성애에 적대감을 보이는 군중들로부터 계란 세례를 받았습니다.
볼커 벡 독일 의회의원 등은 '동성애 합법화 14주년 기념 행진'을 금지한 모스크바시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모스크바 시장에게 유럽 의원 40여명이 서명한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됐습니다.
벡 의원은 석방된 뒤 전화인터뷰에서 시위를 예정했던 게 아니라 단지 시장에게 서한을 전달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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