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우승 프리미엄을 확실히 챙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사상 첫 통합 5연패를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8일 오후 새 시즌의 시작단계라 할 수 있는 연봉협상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2015년 등록선수 55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한 팀답게 우승 프리미엄만큼은 확실했다.
삼성은 등록선수(외국인선수, 신인 제외) 기준 평균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3% 상승했다. 선수 연봉 총액은 87억3100만원, 1인당 평균 연봉도 1억5874만5000원으로 타 팀과의 비교를 불허했다. 선수 개개인의 파격적인 인상은 없었지만, 총액과 평균연봉만큼은 최고를 자랑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하자면, 2015년 억대 연봉을 기록한 삼성 선수는 총 11명이다. 그 중 투수 임창용(5억원), 포수 진갑용(2억 5000만원)은 전년과 동일했고, ‘국민타자 이승엽(12.5%, 8억원→9억원)과 ‘고과 1위 최형우(33.3%, 4억5000만원→6억원)를 비롯해 내야수 박석민(27.0%, 3억7000만원→4억7000만원)과 채태인(57.1%, 2억1000만원→3억3000만원) 등 4명이 1억원 이상 연봉상승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던 포수 이지영은 입단 7년 만에 첫 억대 연봉(66.7%, 9000만원→1억5000만원)에 진입했으며, 연봉이 2배 이상 상승한 선수는 포수 이흥련(100%, 2500만원→5000만원), 외야수 박해민(191.7%, 2400만원→7000만원)과 김헌곤(100%, 2500만원→5000만원) 이렇게 3명이다. 최형우와 박해민은 각각 팀 내 최고 인상액(1억5000만원), 팀 내 최고 인상률(191.7%)을 기록했다.
삼성은 8일 연봉협상과 함께 투수 클로이드 영입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구성까지 모두 마쳤다. 이제 프로야구 사상 첫 5연패를 향한 담금질만이 남았다. 삼성은 오는 16일부터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삼성의 전 선수단은 다음 시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해 소망으로 5년 연속 우승을 꼽으며 원대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미 ‘통합 4연패의 역사를 만들어낸 만큼 삼성의 최대 경쟁자는 다름 아닌 삼성이다. 삼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도록 V9을 향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그래서 2015시즌 캐치프레이즈도 ‘GOOD TO GREAT(좋은 팀을 넘어 위대한 팀으로)다. 삼성은 지난 4년간 캐치프레이즈 대로 우승의 꿈을 실현해 왔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삼성은 또 한 번 마법과 같은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ksyreport@maekyung.com]
삼성은 8일 오후 새 시즌의 시작단계라 할 수 있는 연봉협상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2015년 등록선수 55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통합 4연패를 달성한 팀답게 우승 프리미엄만큼은 확실했다.
삼성은 등록선수(외국인선수, 신인 제외) 기준 평균연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13% 상승했다. 선수 연봉 총액은 87억3100만원, 1인당 평균 연봉도 1억5874만5000원으로 타 팀과의 비교를 불허했다. 선수 개개인의 파격적인 인상은 없었지만, 총액과 평균연봉만큼은 최고를 자랑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하자면, 2015년 억대 연봉을 기록한 삼성 선수는 총 11명이다. 그 중 투수 임창용(5억원), 포수 진갑용(2억 5000만원)은 전년과 동일했고, ‘국민타자 이승엽(12.5%, 8억원→9억원)과 ‘고과 1위 최형우(33.3%, 4억5000만원→6억원)를 비롯해 내야수 박석민(27.0%, 3억7000만원→4억7000만원)과 채태인(57.1%, 2억1000만원→3억3000만원) 등 4명이 1억원 이상 연봉상승을 기록했다.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랐던 포수 이지영은 입단 7년 만에 첫 억대 연봉(66.7%, 9000만원→1억5000만원)에 진입했으며, 연봉이 2배 이상 상승한 선수는 포수 이흥련(100%, 2500만원→5000만원), 외야수 박해민(191.7%, 2400만원→7000만원)과 김헌곤(100%, 2500만원→5000만원) 이렇게 3명이다. 최형우와 박해민은 각각 팀 내 최고 인상액(1억5000만원), 팀 내 최고 인상률(191.7%)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삼성 선수단이 모자를 하늘로 던지고 있다. 삼성은 2015시즌 통합 5연패를 노리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삼성은 8일 연봉협상과 함께 투수 클로이드 영입을 끝으로 외국인 선수구성까지 모두 마쳤다. 이제 프로야구 사상 첫 5연패를 향한 담금질만이 남았다. 삼성은 오는 16일부터 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삼성의 전 선수단은 다음 시즌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올해 소망으로 5년 연속 우승을 꼽으며 원대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미 ‘통합 4연패의 역사를 만들어낸 만큼 삼성의 최대 경쟁자는 다름 아닌 삼성이다. 삼성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도록 V9을 향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그래서 2015시즌 캐치프레이즈도 ‘GOOD TO GREAT(좋은 팀을 넘어 위대한 팀으로)다. 삼성은 지난 4년간 캐치프레이즈 대로 우승의 꿈을 실현해 왔다.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삼성은 또 한 번 마법과 같은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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