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린이 교재도 '보상판매'
입력 2007-05-28 11:42  | 수정 2007-05-28 14:26
요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재 가격이 수백만원을 호가하면서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닌데요.
그런데 보상판매 제도를 이용하면 상당한 금액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국내에 출시된 아동용 영어교재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입니다.

조기 영어교육 열풍과 함께 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영어를 습득하게 해준다는 점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시중가격이 무려 100만원에 달하는 등 고가입니다.

이에따라 이 교재를 출판한 업체는 가격때문에 교재를 구입하지 못하는 가정을 위해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자사 제품이든 타사 제품이든 유아 교재 전집 가운데 60%만 갖춰지면 할인을 해주는 것입니다.

보상판매를 통해 회수된 제품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산하 어린이집과 전남 신안군 낙도 어린이집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조주묵 / 아가월드 부사장
- "보상 판매를 통해 수거된 제품은 한국 기아대책기구 산하 어린이집 등에 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고 교재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로 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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