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테러] 경악하고 분노한 지구촌
입력 2015-01-08 19:40  | 수정 2015-01-08 20:30
【 앵커멘트 】
이번 총기 테러에 프랑스는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규탄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도 언론의 자유를 지켜야 한다며 이번 테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나도 샤를리다'라는 문구를 높이 든 파리 시민들.

테러를 규탄하고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파리 시민
- "우리 모두가 여기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폭력에 반대하는 문제입니다."

추모의 촛불은 미국 뉴욕과 스페인 마드리드 등 전세계로 번졌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의미하는 펜을 높이 들고 일제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세계 지도자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에 맞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표현의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프랑스인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마티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모든 자유세계가 울고 있다며 애도를 표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전 세계가 연대할 때라며 이번 테러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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