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케톤' 사업 박차…'미래 성장동력 프로젝트' 선정

효성의 친환경 화학소재 '폴리케톤'이 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미래부와 기획재정부, 전경련 등 민관 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계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효성과 함께 폴리케톤 산업 활성화를 통해 미국과 독일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폴리케톤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나일론과 비교해 충격 강도와 내화학성 등이 우수한 소재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폴리케톤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분야의 내외장재 등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효성은 올해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2020년까지 약 1조500억 원을 투자해 폴리케톤 소재 부문에서 글로벌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정성기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