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도래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71조796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ELS 발행금액이 전년 대비 57.1% 증가한 71조7967억원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ELS 시장이 2003년 국내에 개설된 이래 최대치다.
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이 40조8307억원으로 56.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에만 연간 총발행금액 중 63.2%(25조8171억원)가 집중적으로 발행됐다.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자산을 예·적금에 묻어두었던 개인투자자들이 ELS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금보전 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전체 발행 금액의 70.5%(50조6221억원)를 차지했고, 전액보전형이 28.1%(20조1791억원)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과 주가 정체로 인해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면서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64.9% 증가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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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형태별로는 공모 발행이 40조8307억원으로 56.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3·4분기에만 연간 총발행금액 중 63.2%(25조8171억원)가 집중적으로 발행됐다.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되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자산을 예·적금에 묻어두었던 개인투자자들이 ELS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금보전 형태별로는 원금비보전형이 전체 발행 금액의 70.5%(50조6221억원)를 차지했고, 전액보전형이 28.1%(20조1791억원)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의 낮은 변동성과 주가 정체로 인해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원금비보전형 ELS를 선호하면서 발행 금액이 전년 대비 6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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