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 뉴스]국정조사계획서 합의,권기선 부산경찰청장,용의자 3명 신원 확인
◆ 국정조사계획서 합의
여·야가 자원외교 국정조사 계획서에 합의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 이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 같은 사항에 합의하고 계획서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범위는 특정 정부에 국한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뿐 아니라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자원외교까지도 포괄적으로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당은 그동안 이명박 정부뿐 아니라 자원외교 전반을 국정조사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야당은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 부실 개발 의혹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부하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7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가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도를 넘는 욕설을 한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 총경급 간부는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최근 보고서를 제 시간에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노골적인 욕설과 폭언을 퍼부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간부는 "평소 권기선 청장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며 "불이익이 있더라도 고쳐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 다른 간부도 권 청장의 모욕적인 발언이 한두 번이 아니라며, 이런 것들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자리에 없던 권 청장은 이 사실을 전달 받고 직접 사과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권 청장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일하자는 취지였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언행이 나왔다.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 용의자 3명 신원 확인
7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세 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 중 한 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이날 주간지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무라드는 경찰에 자수해 수감된 상태라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무라드가 자신의 이름이 소셜미디어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이날밤 11시 경찰에 자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쿠아치 형제의 사진을 배포하고 검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쿠아치 형제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면서 이들이 총기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쿠아치 형제는 파리 출신이며 경찰에 자수한 무라드는 북부 랭스 출신인 것으로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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