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메프 논란에 박은상 대표 "11명 최종합격으로 정정"…논란 때문에?
입력 2015-01-08 15:49 
'위메프 논란' '박은상' /사진=위메프


위메프 논란에 박은상 대표 "11명 최종합격으로 정정"…논란 때문에?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갑질 해고'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비슷한 일을 겪은 한 네티즌의 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위메프 신입사원 경력자입니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3~4년 전쯤 위메프에 MD로 입사했으나 당시 3주 가량 일하고 해고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첫 출근을 했는데 그때 (면접에서) 봤던 사람들 중 80%가 그대로 출근했다"면서 "'회사가 커지니까 사람을 많이 뽑나보네' 했다. 바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2~3주 가량 일하면서 저는 업체 2개를 등록시켜서 '소셜'을 진행했었는데 결국 3주 있다가 그만두라고 했다"면서 "알고 보니 10명 우르르 뽑았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 한 두 명만 진짜로 입사시키고 나머지 다 자르는 방식이었다. 위메프는 원래 이런 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신입 지역영업기획자(MD) 11명을 채용해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했지만 사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전원 해고처리했습니다.

당시 신입사원들은 지역네 업체 등을 돌며 위메프 딜(Deal) 영업을 했으며 그 가운데에는 8개의 딜을 성공시키는 사원도 있었으나 전원 해고됐습니다. 이들은 하루 14시간의 강도 높은 업무를 소화했으나 1인당 55만원의 보수만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위메프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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