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S 2015 개막,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어떤 기업 참여했나
입력 2015-01-08 14:25  | 수정 2015-01-09 14:38

세계 최대의 IT·전자제품 전시회로 꼽히는 '2015 CE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개막했다.
2015 CES에는 가전업체들을 비롯해 자동차, 컴퓨터·주변기기 등 IT업체, 스마트폰 업체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에는 웨어러블·사물인터넷 등 이종(異種) 제품 간 연결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아디다스 등 스포츠 용품 업체와 로레알 등 화장품 업체까지 참여했다.
올해 CES의 최대 화두는 단연 TV다. TV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의 하이센스·TCL·창홍·하이얼·콩카, 일본의 소니·파나소닉·샤프 등이 참가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친다.
TV 관련 핫 이슈는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TV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퀀텀닷TV는 양자점을 필름 형태로 부착하거나 진공유리튜브에 장착한 디스플레이로 만든 TV다. 색 재현력이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TV 만큼 뛰어나고 색 순도와 광 안정성이 좋아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고 있다.

LCD TV가 주력인 삼성전자는 SUHD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넓은 색 표현력을 강조했다. 올레드TV를 주력으로 밀고 있는 LG전자도 퀀텀닷LCD TV를 선보였다.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미국가전협회(CEA)는 이번 CES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로 3D프린팅과 스마트워치를 꼽기도 했다.
또 이번 CES에는 유명 IT기업들의 경영진들도 함께 모인다. 기조연설을 맡은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을 비롯해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마크 필즈 포드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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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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