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ES에 집결한 자동차 메이커…모터쇼 방불
입력 2015-01-08 07:00  | 수정 2015-01-08 08:47
【 앵커멘트 】
어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가전전시회, CES는 자동차 박람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스마트카를 대거 전시했습니다.
정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ES 전시장 야외에 설치된 BMW의 대형 부스.

축구장만 한 크기의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스마트카를 체험합니다.

폭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10개가 넘는 차종을 전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차는 스마트워치로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고, 버튼 대신 손동작으로 기능을 작동시키는 스마트카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코비 맥클라니 / 관람객
- "구글도 자동차 시장에 뛰어들 정도잖아요. 자동차 팬으로서 이번 행사가 정말 재밌습니다."

이번 CES 전시규모는 5년 사이 2배 커졌고 참가한 자동차 관련 업체도 역대 최대인 470여 개에 달합니다.

당장 다음 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는 북미 최대의 자동차 전시회가 열리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관심은 오히려 CES에 쏠려 있습니다.

▶ 인터뷰 : 배리 라츠라프 / 현대차 미국법인
- "CES는 자동차 업체에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새로운 기술이 계속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IT와 접목된 '꿈의 자동차' 시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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