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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버림받지 않았다...3개 팀에서 관심
입력 2015-01-08 04:59 
스즈키 이치로가 3개 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스즈키 이치로(42).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할듯하다.
‘USA투데이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밥 나이팅게일은 8일(한국시간) 이치로가 FA 시장에서 3개 팀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인 팀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치로는 지난 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에서 143경기에 출전, 102안타 타율 0.284 출루율 0.324 장타율 0.340을 기록했다. 전성기 성적은 아니지만, 꾸준한 생산력으로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이치로에 대한 구체적인 관심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좌타 외야수를 찾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 백업을 구하고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그에 대한 시장이 형성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나이팅게일은 그가 50세까지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통산 3000안타에도 156개를 남겨놓고 있다”며 그의 현역 연장 의지가 분명한 이상 그를 찾는 팀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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