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걸그룹 쥬얼리 해체 공식화…예원만 남아
입력 2015-01-07 1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걸그룹 쥬얼리의 해체가 결국 공식화 됐다. 팀 데뷔 14년 만이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쥬얼리의 해체가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해체는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해 11월 멤버 하주연 박세미의 계약이 만료돼 회사를 떠났다. 앞서 김은정은 소속사를 옮기고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던 터다.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쿨 객원 멤버로 활약한 예원 만이 스타제국에 남아 있는 상태. 더 이상 쥬얼리 명맥을 유지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게 소속사 판단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예원의 향후 계획은 다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가수뿐 아닌 여러 분야에서 개인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쥬얼리는 이날 원년 멤버였던 서인영 박정아과 함께 모여 마지막 기념 화보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 이별'이란 주장이다.
'니가 참 좋아' '슈퍼스타'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등을 히트 시킨 쥬얼리는 그간 수차례 멤버 교체를 해왔다.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 등 4명으로 구성돼 2010년 ‘디스커버리로 데뷔했다.
이듬해 정유진과 전은미가 탈퇴, 서인영과 조민아를 영입해 2집 ‘어게인을 발표했다. 2006년엔 이지현과 조민아가 떠난 자리를 하주연과 김은정이 채웠다. 2011년 박정아, 서인영이 탈퇴하며 김예원과 박세미가 합류했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