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페인 유력언론 “亞컵 日 우승…한국 3순위”
입력 2015-01-07 18:57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4번)가 온두라스와의 홈 평가전에서 득점 후 자축하고 있다. 사진(일본 도요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스페인 뉴스통신사 EFE가 일본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예상했다. EFE는 스페인어권을 대표하는 뉴스통신사로 AP·로이터·AFP와 함께 세계 4대 통신사로 꼽힌다.
EFE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이 호주에서 타이틀을 방어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2015 아시안컵 프리뷰를 보도했다. 일본은 2011 아시안컵 정상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일본의 우승을 점친 EFE는 승점 1에 그친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력보다는 나아져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당시 일본은 1무 2패 2득점 6실점으로 29위에 그쳤다. 29위는 일본 월드컵 역사상 2번째로 낮은 순위다.
손흥민(9번)이 알제리와의 브라질월드컵 H조 3차전에서 공을 가지고 전진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AFPBBNews=News1
개최국 호주를 우승후보 2순위로 평가한 EFE는 한국을 3순위로 봤다. ‘월드컵 단골손님이라고 한국을 칭하면서 아시안컵 ‘우승 가뭄을 끝내길 원할 것이다. 1960년을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제패가 없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 오만과의 A조 1차전을 시작으로 쿠웨이트(13일)·호주(17일)를 상대로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1956·1960 아시안컵 챔피언이나 이후 우승 없이 준우승 3회 및 3위 4회에 그쳤다.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