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일, 8일 고위급 경제협의 개최…박근혜 정부 들어 두번째
입력 2015-01-07 17:04 

한국과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가 오는 8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안총기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수석 대표(차관보급)로 각각 참석한다.
양국은 회의에서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경제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
양측은 자국의 이해가 걸린 상대국의 경제 정책이나 동향에 관해서도 의견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일본 은행이 작년 10월 말 대규모 금융 완화 조치를 확대함으로써 한국 경제가 입는 '엔저 충격'이 커지는 상황에 관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 때문에 한국 정부가 단행한 일본 8개 현 수산물 수입금지의 해제를 재차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2013년 11월에 도쿄에서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가 열린 바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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