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명 보좌관' 행세한 국회의원 박윤옥 아들 논란…'세상에!'
입력 2015-01-07 16:02 
박윤옥/사진=MBN


'차명 보좌관' 행세한 국회의원 박윤옥 아들 논란…'세상에!'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 이 모 씨가 차명으로 어머니의 보좌관 노릇을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사직한 어머니의 실제 보좌관 문 모 씨 행세를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기자들이나 피감 기관 관계자들이 찾아오면 자신을 문 보좌관이라고 소개하며 문 보좌관의 명함을 건넸습니다.

해명을 듣기 위해 의원실을 찾아갔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박 의원은 "아들이 국정감사 때 무급으로 일을 도왔다"며 "당시 업무를 총괄하는 보좌관의 명함을 대신 건넨 것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아들을 자신의 4급 보좌관으로 채용하려 했습니다.

친인척을 보좌관으로 고용하는 게 불법은 아니지만, 매달 580만 원의 혈세가 지급되는 만큼 도의적인 책임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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