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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회항’ 조현아 구속기소, 3가지 혐의 판단…
입력 2015-01-07 15: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조현아 구속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구속기소됐다.
조현아의 혐의는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여승무원과 사무장 폭행과 강제 비행기 회항이 초래한 업무방해, 강요 혐의가 그 3가지에 해당된다.
가장 큰 혐의는 회항이다. 사적인 지위를 이용해 항공기를 회항시킨 건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협하는 행위라는 것.

또 주목되는 부분은 조 전 부사장의 공무집행방해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이 여 모 상무에게서 모든 내용을 보고받으면서 질책과 지시를 계속했기 때문에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의 정당한 진상 조사 과정을 방해한 것이다.
이어 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특히 여 상무가 검찰 압수수색 당시 직원들에게 자료를 삭제하고 PC를 바꿔치기하도록 지시한 점도 추가로 확인돼 혐의로 인정됐다.
검찰은 이 외에, 참여연대가 수사 의뢰한 국토부 직원들에 대한 좌석 무상 승급 의혹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현아 진짜 이제 처벌이구나” 조현아 안타깝네 참” 조현아 뿌린대로 거두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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