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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PD “야외 촬영, 폭설로 고생…중단 상황까지”
입력 2015-01-07 14:29  | 수정 2015-01-07 14:41
[MBN스타 손진아 기자] ‘왕의 얼굴의 윤성식 PD가 촬영하면서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윤성식 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에서 12월 말경에 너무 추웠다. 기온이 영하 13도를 왔다 갔다 했는데, 그때 하필 야외 밤신이 많아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겪었었다. 10회 엔딩을 찍을 때였는데, 방송은 당장 내일인데 오늘 못 찍으면 더 이상 못 찍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PD는 원래 용인에서 찍고 싶었지만 민속촌에 제설기가 돌아서 소리 때문에 찍을 수가 없었다. 결국 문경으로 가서 촬영했는데 그곳에서도 눈이 왔다. 그렇게 강행하자고 해서 찍은 게 10회 엔딩 장면이다. 고생은 했지만 오히려 눈 때문에 장면이 더 잘 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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