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차그룹, 중국서 지난해 184만대 판매
입력 2015-01-07 14:05 
현대차그룹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4분의 1 가량을 중국에서 팔았다.
현대차그룹은 7일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84만3354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그룹 전세계 판매량 800만대 중 2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중국 사업 비중이 2013년 22%에서 소폭 높아졌다.
한중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와 둥펑위에다기아차가 각각 112만48대와 64만6036대를 판매한 것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수입 판매 대수는 4만9967대, 상용차 법인인 쓰촨현대 판매량은 2만7303대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베이징현대 11만6149대, 둥펑위에다기아 6만6727대 등 총 18만2876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월 17만7711대였다. 회사 측은 베이징현대의 랑둥(아반떼)과 투싼iX, 둥펑위에다기아의 K2, K3 등의 지속적인 판매호조와 함께 중국 전용차인 밍투와 iX25, K4 등 신차 출시 성공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베이징 = 정혁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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