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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우승팀 샌안토니오, 홈에서 디트로이트에 덜미
입력 2015-01-07 14:04  | 수정 2015-01-07 14:2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지난 시즌 NBA 우승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샌안토니오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AT&T센터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104-105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샌안토니오는 시즌 15패(21승)를 기록하며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디트로이트는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11승(23패)을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종료 직전까지 104-103으로 이기고 있었지만, 7.9초를 남기고 팀 던컨이 스틸을 허용한데 이어 상대 팀의 브랜든 제닝스가 종료 0.1초전 던진 뱅크슛이 림을 통과하며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했다.
샌안토니오는 던컨이 15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과 벤치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패배를 허용했다.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루몬드가 20득점 17리바운드, D.J. 오거스틴이 19득점으로 활약했다.
서부 컨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는 샌안토니오는 같은 날 밀워키 벅스를 102-92로 잡으며 시즌 21승(16패)을 기록한 8위 피닉스 선즈에 추격을 허용했다.

피닉스는 밀워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26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마키프 모리스, 19득점을 올린 이사이아 토마스, 16득점을 올린 조란 드라기치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를 따돌렸다. 피닉스는 최근 9경기 연속 100득점을 돌파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밀워키는 브랜든 나이트가 26득점,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가 16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홈 4연패를 막지 못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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