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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PD “시청률 부진에 실망…타이밍 안좋았다”
입력 2015-01-07 13:44  | 수정 2015-01-07 14:42
[MBN스타 손진아 기자] ‘왕의 얼굴의 윤성식 PD가 시청률 부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성식 PD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시작하면서 결과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다. 생각보다 시청률 면에서 저조해서 많이 실망도 했는데 일단 제일 큰 요인으로 보는 거는 불리한 타이밍에 들어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탄탄하게 잘 꾸려가고 있고 몰입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타사 비해 워낙 늦게 시작했고 경쟁작들이 웰메이드 작품이다 보니 틈을 비집고 들어가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PD는 전작의 성적이 좋지 않아서 부담도 있었고, 시작 할 때쯤 7%정도 예상을 했고 내심 기대도 했고 확신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판단되기에는 초반부에 스토리 속도가 빨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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