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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 요구
입력 2007-05-27 20:22  | 수정 2007-05-27 20:22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받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근거로 우리나라에 수입조건 개정을 요청했습니다.
농림부는 미 농무부 산하 동물검역청장 명의로 위생조건을 바꾸는 것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편지가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25일 국제수역사무국 정기 총회에서 '광우병 위험 통제국' 등급을 확정받아, 쇠고기의 특정 위험물질만 제거하면 교역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때문에 미국은 이 등급 판정을 근거로
갈비 등 부위에 관계없이 모든 쇠고기 제품을 수입해달라고 우리측에 요구해온 것입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일단 미국측으로부터 요청을 받은 만큼, 조만간 위험 평가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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