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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배수지 ‘도리화가’, 4개월 대장정 마치고 크랭크업
입력 2015-01-07 09:33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지난 2일 전라북도 남원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 업 했다.

‘도리화가는 조선 고종 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류승룡 분)와 그가 키워낸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배수지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이 신재효 역을, 그리고 국민 첫사랑 배수지가 시대적 금기를 깨고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으로 성장하는 진채선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추며, 조선 시대 판소리 명창 김세종 역에 송새벽이 합류했다.

여느 해보다 일찍 추위가 찾아온 혹한의 날씨에 경북 안동, 경남 합천, 전북 부안, 전북 남원, 전남 순천, 충남 부여, 수원, 용인, 남양주,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4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온 ‘도리화가의 촬영은 새해 첫 눈 소식이 있던 2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진행된 동리정사의 한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류승룡은 4개월 만의 촬영이 이제 끝났다. 무엇보다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할 따름이다. 매 순간마다 기쁜 마음으로 찍었으니 좋은 작품 나오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지는 건강하게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잘 끝나서 기쁘다. 진채선으로 살아 온 4개월 동안 힘들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여느 때보다 노력한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또 송새벽은 영화에 좋은 기운이 감돌고 있음이 느껴진다. 좋은 영화가 탄생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작품에 대한 만족과 기대를 드러냈다.

‘도리화가는 류승룡, 배수지, 송새벽 당대 최고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조선 시대 실존했던 당대 최고 판소리 대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영화는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개봉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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