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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막노동 한다” 라미란 당당 발언, “한국 여자, 돈 본다” 中 실험 카메라와 ‘상반’
입력 2015-01-07 08:54  | 수정 2015-01-07 09: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배우 라미란이 과거 남편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해 5월 방송된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라미란은 남편에 대해 소개했다.
라미란은 남편에 대해 남편이 결혼 전 매니저로 일했다. 그런데 2002년 결혼하고 나서 음반시장이 불경기였다. 그냥 월급쟁이 매니저였는데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아서 관뒀다”며 당시 나도 연극을 했지만 무명이었고, 연봉이 몇 백도 안 됐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년 정도 신혼 생활하고 아이를 낳은 후 친정으로 들어가서 3년 정도 지냈다. 또 시댁에서도 1년 반 지냈다”고 밝혔다.

또한 애 낳고 상황이 더 힘들었다. 7~8년 정도 수입이 없어서 전기세도 못 낼 정도였다. 지금 TV나 영화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돈 많이 벌겠다고 하지만 빚 갚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특히 라미란은 나는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없다. 사람들이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을 때 막노동한다고 한다. 떳떳하게 자기 몸으로 일하는 건데 불법도 아니고 창피하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신성우 매니저 출신이지만 나랑 잘 안 맞는다. 지금도 전화 잘 안 하는데 계속 같이 있다고 생각해봐라. 영화에 노출 장면이 있는데, 남편이 매니저 한다는 것도 이상한 것 아니냐. 인생은 각자 사는 거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라미란과 대조적으로 한국 여성 비하로 논란이 된 중국의 실험 카메라도 이슈에 올랐다.
1일 중국 포털 왕이(網易) 자동차 채널은 ‘중국판 유튜브 투더우왕(土頭網)이 최근 중국 수도 베이징 홍콩 한국 수도 서울 3개 도시에서 고급 차를 탄 남성이 접근했을 때 여성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한국 여성 모두가 모르는 남성의 작업에 넘어갔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고가의 외제차를 탄 중국 남성이 무작위로 선정된 젊은 여성들에게 태워주겠다”고 접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실험 결과 베이징에서는 7명 중 5명, 홍콩에서는 7명 중 6명, 서울에서는 7명 중 7명의 여성이 모르는 남성의 차에 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투더우왕은 원래 한국 여자들은 부자를 좋아한다”며 100%에 가까운 성공률은 놀랍다”고 보도했다.
또한 차 안에서 이뤄진 대화는 한국 여성의 물질 만능주의와 배금주의를 보여준다”면서 한국 여성에 비해 중국 여성들은 여전히 체면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해당 실험은 베이징 궁런(工人)체육관 인근 유흥가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홍콩과 서울에서 진행된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영상의 진위 여부를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소수의 실험 대상만으로 한국 여성을 비하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영상 속 한국 여성은 중국 재벌 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수성가한 게 아니라면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성은 누구신데 말을 거느냐. 전 놀 생각 없어요. 싫어요”라며 남성의 제안을 뿌리치기도 했다.
한편 라미란은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출연해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누리꾼들은 라미란, 남편이 든든하겠다” 라미란, 매력적이야” 라미란, 활동 많이 했으면 좋겠다” 라미란, 연기 정말 잘해” 라미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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