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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세 속 하락…다우지수 0.74%↓
입력 2015-01-07 07:40  | 수정 2015-01-07 08:03
'국제유가 하락' '유가 급락세 속 하락'/사진=MBN
국제유가 급락세 속 하락…다우지수 0.74%↓


국제유가 급락세 속 하락…다우지수 0.74%↓

국제유가 급락세 속에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또다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0.01포인트(0.74%) 하락한 17,371.6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7.97포인트(0.89%) 내린 2,002.6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9.84포인트(1.29%) 떨어진 4,592.74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전날 다우지수가 1.86% 하락하는 등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이날 단기 급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반발 심리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유가의 계속 떨어지면서 주가도 동반 하락습니다.

장 막판에 낙폭을 줄이긴 했으나, 장중 한때 S&P 500지수는 4주 만에 처음으로 2,0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날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배럴당 47.9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에너지주가 또다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투자자는 유가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으며 글로벌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들도 좋지 않았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신규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0.7%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로, 작년 3분기 나타났던 제조업의 강한 성장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작년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도 전달의 59.3에서 56.2로 낮아졌습니다.

월가의 '채권왕' 빌 그로스는 이날 "올해가 끝날 때쯤이면 여러 종류의 자산에서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표시될 것"이라며 "좋은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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