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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버거, 제2의 허니버터칩 되나 ‘인기 조짐’…원조 논란도
입력 2015-01-07 06:01 
사진=MBC에브리원 캡쳐(왼), 롯데리아 제공(오른)
라면버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롯XXX의 라면버거가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면버거는 빵 대신 라면으로 패티를 감싼 버거로, 전국 롯XXX 매장에서 50만 개 수량이 전량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라면버거는 삶은 라면을 구워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으며, 라면 특유의 맵고 얼큰한 맛을 나타내기 위해 멕시코 고추 ‘할라피뇨로 제조한 특제 소스를 토핑했다.
독특한 기획 덕분인지 라면버거는 각종 포탈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관심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라면버거 원조 논란도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파비앙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두 달 전에 제가 개발한 라면버거 왜 이제야 롯XXX에서 판매하는 걸까요? 허락 없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파비앙은 과거 케이블TV MBC에브리원 ‘100인의 선택-최고라면에서 자신이 받은 ‘최고 셰프 트로피 사진과 자신이 직접 만든 라면 버거 사진을 첨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라면버거는 그 이전부터 있었던 메뉴라고 지적하면서 파비앙 글은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이에 파비앙 측은 6일 다수의 매체에 파비앙은 한 햄버거 브랜드에서 라면버거가 출시된 것을 보고 농담으로 관심을 표현한건데 오해가 생겼다”며 직접 개발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 농담식으로 올린 것이다”고 해명했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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