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의 공정인’에 배찬영 공정위 서기관
입력 2015-01-06 15:51 

호남고속철도 공사 입찰담합을 적발해낸 배찬영 서기관, 이윤기·황정애 사무관, 이유선 조사관이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배 서기관 등 공정위 직원 4명을 올해의 공정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배 서기관과 이·황 사무관, 이 조사관은 호남고속철도 입찰담합에 참가한 28개 건설사에 대해 건설업계 담합사건 중 역대 최대 규모인 347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15개 건설사 법인과 전·현직 고위 임원 7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담합을 입증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끈기 있는 조사와 다각적 자료 분석을 통해 견고하게 유지된 카르텔을 깨뜨려다”고 평가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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