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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장윤정, ‘재테크 달인’ 연예인 등극
입력 2015-01-06 10: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유재석 장윤정이 '재테크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최근 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는 ‘꿈꾸는e저축보험 출시와 함께 만 25~35세 직장인 남녀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및 저축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재테크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4명이 '유재석'(39.4%)을 선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노홍철(14.9%), 3위는 박명수(12.9%)가 차지했으며, 뒤이어 김구라(9.8%)와 신동엽(7.5%)이 4, 5위에 올라 유머러스하고 개성이 뚜렷한 연예인들이 상위권 순위에 들었다.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알뜰하고 똑부러지는 이미지가 강한 장윤정(32.3%)과 현영(26.1%)이 재테크를 제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선정됐다. 김태희(8%), 강소라(7.2%), 아이유(6.2%)도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평소 아낀 돈으로 남 몰래 선행을 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을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유재석(35.4%)과 션(30.6%)을 꼽았다. 박명수(9.5%)와 김장훈(9.3%)도 3, 4위에 선정돼 평소 기부나 자선행사 등에 힘쓰는 연예인들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유재석은 '재테크를 제일 잘 할 것 같은 연예인'과 '남몰래 선행을 할 것 같은 연예인' 두 문항에서 모두 1위를 거머쥐어 대중의 무한 신뢰를 받는 '국민 MC'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여자 연예인으로는 문근영(29.2%), 하지원(20.7%), 아이유(13.7%)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여 남자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바쁜 와중에서도 선행에 공 들이는 연예인들이 대중의 호감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과 꿈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는 68.1%가 '나의 삶에 대한 일탈을 꿈꾸고 있다'고 답변했고, 직장을 가장 그만두고 싶은 순간은 '일이 재미가 없을 때(34.1%)'. '인간 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매일 계속되는 야근으로 자아가 상실될 때(13.1%)'로 밝혀졌다. 기타 답변으로는 ‘퇴근하려는데 갑자기 일 시킬 때, ‘연차 쓰는데 눈치 줄 때 등이 있었다.
현실과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미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서는 '세계일주(32.8%)', '내 집 마련(27.1%)', '창업(16.8%)'순으로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최소 '1억에서 3억 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3.2%, 이 꿈을 위해 '10년 이상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는 응답이 32.9%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이 가입한 상품에 대한 이해나 유지는 미흡했다. '가입한 금융상품의 만기 수령 금액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56.8%가 '모른다'고 답했다.
현실적인 장벽도 높았다. 응답자의 54.7%가 저축 상품을 중도에 해지한 경험이 있었으며, 중도 해지의 가장 큰 이유는 '예측하지 못한 사고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서(48.4%)'를 꼽았다. 저축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장기 납입에 대한 부담(23.5%)', '중도 해지 시 원금 손실(23.2%)', '저축보험에 대한 이해 부족(19.8%)'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라이프플래닛 마케팅 관계자는 "유재석씨와 장윤정씨가 대중에게 보여준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이미지가 경제적인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2030세대도 꿈의 실현을 위해서는 스마트하고, 합리적인 금융상품을 찾아 철저한 계획 하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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