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어캡` 대신할 `뽁뽁이`, 우리말 순화어 선정 5개단어 살펴보니
입력 2015-01-05 18:58  | 수정 2015-01-06 19:08

에어캡의 속칭 '뽁뽁이'를 포함한 5개 단어가 공식 우리말 순화어로 선택됐다.
국립국어원은 5일 '우리말 다듬기' 홈페이지를 통해 '에어캡' '드라이브스루' '백패킹' '오티피' '파노라마 선루프' 5개 단어를 대신할 어휘를 공모해 우리말 순화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어캡은 공기가 들어간 폴리에틸렌 필름을 말한다. 완충 포장이나 단열에 쓰이며 누르면 '뽁뽁'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 '뽁뽁이'로 순화됐다.
운전자가 차량에 탄 채로 즉석음식을 구매하는 상점을 뜻하는 드라이브스루는 '승차 구매점'으로, 배낭여행을 가리키는 말인 백패킹은 '배낭 도보여행'이나 '등짐 들살이'로 다듬었다.
인터넷뱅킹 보안 기술의 하나인 OPT는 '일회용 비밀번호'로, 차량 지붕 전체를 강화유리로 덮는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갈음했다.
'뽁뽁이 우리말 순화어로 선정' '뽁뽁이-에어캡' '국립국어원, 뽁뽁이·승차 구매점 등 5 단어 선정' '완충 포장이나 단열에 사용, 뽁뽁이'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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