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의원들, 부시에 외국인 세계은행 총재 검토 촉구
입력 2007-05-26 04:22  | 수정 2007-05-26 04:22
미국 의회 의원들이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특혜 스캔들로 사임을 발표한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 후임에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인사의 기용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 하원 재무위의 바니 프랭크 등 4명의 중진의원들은 부시 대통령에게 공동으로 보낸 서한에서 울포위츠 사태로 인한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나라를 막론하고 최적임자가 세계은행 총재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권고했습니다.
이들 위원들은 후임자가 미국인이냐 아니냐를 놓고 논란이 많지만 이는 핵심을 벗어난 것이라며 "총재 지명자는 미국적 가치관에 충실한 인물이어야 하지만 반드시 미국 국적자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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