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질랜드 브랜드의 한국산 제품, 해외로 나간다
입력 2015-01-05 15:42 

뉴질랜드 키위브랜드인 제스프리가 제주도에서 키워낸 골드키위를 싱가포르로 수출한다.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는 상큼달콤한 맛과 함께 비타민c와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사랑받아오다 이번에 수출까지 하게됐다. 올해 수출되는 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 (5.8kg 박스 약 1440개)다. 앞으로 다양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스프리는 2004년 1년 내내 지속적으로 제스프리 브랜드의 키위를 공급하고 뉴질랜드와 한국의 농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귀포시와 골드키위 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07년 1월 제주 골드키위가 처음 국내에 제스프리 브랜드로 유통됐고, 당시 40여 농가로 시작된 사업은 현재 150개 농가로까지 확대된 상태다.
제스프리는 뉴질랜드 외에도 한국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매년 5~11월엔 남반구인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키위를, 12월~이듬해 4월엔 한국 등 북반구에서 재배한 키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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