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전투기 조종사' 장성환 전 공군참모총장 별세
입력 2015-01-05 06:50  | 수정 2015-01-05 08:56
【 앵커멘트 】
우리 공군의 첫 전투기 조종사죠.
6·25 전쟁 당시 처음으로 폭격기를 몰고 적진으로 출격했던 장성환 전 공군참모총장이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군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밀리던 1950년 7월 3일.

이때 국군을 엄호하기 위해 우리 군의 F-51 무스탕 폭격기가 적진으로 출격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작전이었습니다.

당시 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공을 세운 장성환 전 공군참모총장이 향년 94세로 별세했습니다.


우리 공군의 첫 전투기 조종사이자 산 증인인 장 전 총장은 일본에서 비행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참모학교를 수료했습니다.

1960년대에는 제7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냈고 주 태국 대사와 대한항공 사장, 교통부 장관, 무역진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 대통령 공로표창과 금탑산업훈장, 국민훈장 모란장, 태국 백상훈장 등을 받았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안장식은 오는 7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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