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본토 펀드 한주간 수익률 8.7%
입력 2015-01-04 17:24 
지난주 코스피는 마이너스로 마감했지만 중소형 종목 강세에 힘입어 국내 중소형주 펀드는 양호한 수익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2일 전주 말 대비 1.11% 떨어진 1926.44로 마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코스닥은 3.47% 오르면서 중소형주 펀드의 상승을 견인했다.
4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 가운데 액티브주식중소형 유형은 주간 평균 0.89%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는 한 주간 3.04%의 수익을 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또 다른 중소형주 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1, ‘하이중소형주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도 각각 2.57%, 2.2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KTB리틀빅스타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A,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5를 포함한 중소형주 펀드 5개가 수익률 상위권 10개 중 절반을 점유했다.
국내 39개 중소형주 펀드(액티브)는 지난해 중소형주 강세 속에서 연간 11.36%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5.36%)을 크게 웃돌았다. 2015년 첫 거래일인 2일 증시에서도 코스피가 0.57% 오르는 동안 코스닥시장은 1.98% 상승하며 중소형주 강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 약세로 평균 -0.7%의 수익률을 내며 한 주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특히 배당락 이후 배당주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배당주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2.54%)을 기록한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본토 지역이 8.7%의 수익률로 모든 지역을 압도했다. 이어 홍콩H(3.19%), 브릭스(1.35%)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2주 전 주간 수익률 10.07%로 최근의 손실을 일부 만회했던 러시아펀드는 일주일 만에 -1.82%의 수익률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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