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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왕’ UFC 파이터 김동현 승부욕 과해 …눈치 ZERO ‘바보왕’
입력 2015-01-04 10:53 

‘눈치왕 ‘UFC 파이터 김동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윤바예 인턴기자]
UFC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승부욕을 발휘해 ‘바보왕으로 등극했다.
김동현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눈치왕'에 출연해 모든 게임에서 최선만 다하다가 1라운드부터 탈락 위기를 맞았다.
이날 방송 1라운드에서는 '얼음왕국' 게임이 진행됐다.
얼음 위에 발을 올려놓고 버티기 대결을 벌여 가장 빠르게 포기한 2명과 가장 오래 버틴 2명이 탈락 후보에 오른다.

게임 결과 장수원과 김종민이 가장 먼저 포기하며 탈락후보로 낙점됐다. 김동현과 미노는 가장 마지막까지 버티다가 결국 탈락 후보가 됐다.
김동현은 매운 음식을 참아내는 2라운드 '나쁜 녀석들' 게임에서도 승부와는 무관하게 마지막까지 고통을 참아내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의 모습을 본 유상무는 "눈치왕이 아니라 바보왕이다. 얼음도 다 참고 이것도 다 먹냐"고 핀잔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청양고추의 100배에 달하는 매운 맛을 먹었다. 정말 무식한 친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라운드 눈물 흘리기 게임 '예! 셰프'에서도 양파즙을 눈 아래 무더기로 바르는 승부욕을 보였다.
한편 '눈치왕'은 tvN '더 지니어스'의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중간 순위에 들어야 우승하는 '덜 지니어스'한 게임이다. 매운 음식 먹기, 눈치껏 눈물 흘리기, 물 속에서 숨 오래 참기 등 육신과 눈치만으로 승부하는 게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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