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대통령, "한·미 FTA 임기 중 주요 과제"
입력 2007-05-25 10:42  | 수정 2007-05-25 13:53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한·미 FTA의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의 우이 부총리에게 위안화 절상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시 대통령이 한·미 FTA를 임기 중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 "파나마와 페루, 콜롬비아와의 FTA 타결을 원만히 마무리 짓고, 한·미 FTA도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부시 대통령은 또 워싱턴에서 끝난 미·중 전략경제대화를 언급하며 중국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간접적으로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 대통령
- "우이 중국 부총리를 만나 위안화 절상 여부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

미국 측 대표인 헨리 폴슨 재무장관도 대중 무역적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반중감정이 위험 수위에 달하고 있다며 위안화 절상에 가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이 부총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것 중 하나가 중·미 무역 관계라며 양국 간 통상마찰을 정치 문제화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도 위안화 환율 조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의 압력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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