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코뼈 부상으로 퇴장 중 `격분`…이유는?

'하승진 부상'
　KCC 골리앗 센터 하승진이 코뼈 부상으로 퇴장할 당시 관객의 자극적인 발언에 격분했다.
　지난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시즌 KCC 남자농구 삼성전에 출전한 하승진은 9분 12초를 뛰면서 6득점했다.
　그는 4쿼터 초반 코트를 달리는 과정에서 삼성 외국인 선수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이때 하승진이 코피를 흘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순간 한 관중이 '너무 아픈 척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화가 난 하승진은 나가다 말고 돌아오는 제스처를 했고 구단 관계자와 안전요원들이 달려들어 말렸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여성은 "욕설은 하진 않았다. 선수에게 들릴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KCC는 71대69로 승리했으며 하승진은 코뼈 골절로 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하승진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승진 부상, 안타깝다" "하승진 부상, 화 날 만 하네" "하승진 부상, 왜 그런 말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